- 하이브, 텐센트에 SM엔터 지분 전량 매각…2433억 규모
- 입력 2025. 05.27. 18:57:4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하이브(HYBE)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하이브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는 30일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 2237주를 전량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홍콩 법인(Tencent Music Entertainment Hong Kong Limited)에 매각할 예정이다.
처분 가격은 주당 11만 원으로, 약 2433억 원이다. 자기자본 3조 5137억 원의 6.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는 30일 장 종료 이후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지난 2023년 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14.8%의 지분을 매입했다. 하지만 인수전에서 카카오엔터가 승기를 잡으면서, 하이브의 지분 절반가량이 공개매수 방식으로 카카오엔터로 흘러 들어갔다.
지난해 5월 하이브는 블록딜 형태로 SM엔터 지분을 추가 매도했다. 이번 거래로 하이브는 SM엔터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이로써 SM엔터 주주구성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현재 SM엔터 지분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각각 21.61%, 19.89%를 보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하이브가 9.38%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로 카카오 계열사 뒤를 이어 텐센트뮤직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텐센트뮤직은 2016년 설립된 중국 기업으로, 텐센트 산하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과 쿠고우 뮤직을 운영하며, 중국 음원 스트리밍 시장 절반 이상을 자치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