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라비 '병역비리' 이후…빅스 13주년에 손절 당했다
- 입력 2025. 05.28. 13:39:3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빅스 멤버들이 데뷔 13주년을 맞이해 한 자리에 뭉친 가운데,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홍빈, 라비는 함께 하지 못했다.
지난 25일 엔(차학연)은 자신의 SNS에 "어느덧 13주년, 고맙고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오, 켄, 엔, 혁이 모여 밝은 모습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홍빈, 라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홍빈은 지난 2020년 개인 방송 1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던 중 음주 상태로 이돌 그룹 동료 선후배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홍빈은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계속되는 논란에 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하며 연예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고, 얼마후 홍빈은 빅스에서 탈퇴했다.
소속사는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 당사는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후 2023년 라비가 병역 면탈 혐의로 재판을 받은 라비가 팀에서 탈퇴하면서 4인조 그룹이 됐다. 라비는 2023년 12월 병역 브로커 구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라비는 "과거 기존 갖고 있던 질환으로 사회복무 판정을 받아 연기하던 중, 더는 연기가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 사내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로서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했다"며 "간절한 마음에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 가족분들과 모든 병역의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 제 인생 자체를 열렬히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며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 데뷔한 빅스는 '사슬', '저주인형', '에러', '도원경'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