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싹 속았수다' 현장 갑질 의혹…넷플릭스 "사실 확인 중"
- 입력 2025. 05.28. 15:38:1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뒤늦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폭싹 속았수다
28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한국의 제작 파트너들과 함께 더 나은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확인된 내용에 대해서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 작성자는 "엑스트라 배우들 사이에서 기피 스케줄로 악명이 높았다”며 “출연자들에게 강제로 이발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넷플릭스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지원이 전혀 없었고, 제작진은 배우 아니면 출연자들에게 돈을 쓰기 아까워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데만 집중했다”고 했다. 의상팀은 엑스트라 배우들에게 내복조차 지급하지 않았다고.
앞서 '폭싹 속았수다'는 민폐 촬영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2023년 4월 한 네티즌은 전라북도 고창군의 청보리밭 축제에서 '폭싹 속았수다' 측이 시민들을 제지하고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등의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폭싹 속았수다' 측은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