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S.] 초여름부터 뜨겁다…키오프→아일릿, 6월 컴백 라인업
- 입력 2025. 05.28. 16:37:3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6월 3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잠시 소강상태가 됐던 가요계에 컴백 폭풍이 몰아친다. 여름의 초입, 뜨거워진 바깥 공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있지-QWER-이즈나
◆ 키오프→아일릿…다시 부는 女風
오는 6월 9일 있지(ITZY), 이즈나(izna),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QWER 4팀의 걸그룹이 동시에 출격한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필두로 '키스 앤 텔(Kiss & Tell)', '락드 앤 로디드(Locked N Loaded)', '프라미스(Promise)', '워크(Walk)'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이번 컴백은 있지의 2025년 첫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원 강자를 넘어 페스티벌 강자로 우뚝 선 QWER은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불협일 것 같던 세상 아래, 네 멤버가 쌓아온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가 담긴 앨범이다. QWER은 미래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을 타이틀곡 '눈물참기'를 포함해 총 6개 트랙에 녹여냈다. 멤버 전원이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즈나는 지난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사인(SIGN)' 이후 약 2개월 만에 싱글 'BEEP'으로 초고속 컴백을 예고했다. 앞서 러블리한 감성과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하이틴 재질의 비주얼의 콘셉트 포토로 이목을 끈 바. 새 싱글 'BEEP'을 통해 써 내려갈 아름다운 성장 서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네 번째 미니 앨범 '224'를 발매한다. 그간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드를 선보여온 키스오브라이프는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를 비롯한 7개 트랙을 통해 한층 더 짙어진 음악적 개성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후 지금까지 '자유'라는 키워드를 풀어냈던 이들이 신보 '224'엔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6월 16일에는 아일릿이 미니 3집 'bomb'으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독특한 곡 제목은 낯설고 긴장되는 상황을 비유하는 속담 '빌려 온 고양이같이'에서 따왔다고.
소속사 빌리프랩은 "타이틀곡은 좋아하는 상대와의 첫 데이트에서 저지른 실수로 빌려 온 고양이같이 되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Do the Dance)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아일릿의 당돌하고 솔직한 매력이 집약된 신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에스파, 하츠투하츠, 프로미스나인이 6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도영·강다니엘·육성재, 남자 솔로 명맥 이어간다
도영은 1년 만에 2집 '소어(Soar)'로 솔로 컴백한다. 오는 6월 9일 발매되는 이번 신보에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이 '꿈꾸게 하는 힘'을 가지고 함께 비상하고자 하는 도영의 진솔한 마음이 녹아 있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찬란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록 장르 곡으로, 소중한 것들은 기억 속에 쌓여 영원히 존재하고 막막한 날들 속 기댈 수 있는 안식처 같은 하나의 우주가 되며, 함께한 인연들에게 진심을 담아 건네는 '안녕'은 끝이 아닌, 나의 우주에 머무를 자리를 내어주는 따뜻한 인사임을 전하고자 한다.
솔로 1집 '청춘의 포말'로 청춘들에게 힘찬 희망과 위로를 전했던 도영이 신보로 어떤 마음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다니엘도 9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앨범명은 '글로우 투 헤이즈(Glow to Haze)로, 강다니엘은 올 초부터 일본,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무대에서 투어 콘서트에 집중하면서도 작업을 병행해 팬들과 빠르게 만나고자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
SBS 드라마 '귀궁'으로 사랑받고 있는 육성재도 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육성재는 내달 19일 미니 1집 '올 어바웃 블루(All About Blue)' 발매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또한 신보 발표에 직후 단독 팬콘서트 '더 블루 저니(THE BLUE JOURNEY)'를 개최한다. 그는 공연에서 신곡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