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캐쳐 첫 유닛' 유아유, 대세돌로 거듭날 첫 걸음[종합]
- 입력 2025. 05.28. 17:31:1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의 만능 멤버 지유, 수아, 유현이 첫 유닛 유아유(UAU)로 출격한다. 8년 간 쌓아온 내공이 첫 유닛 활동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유아유
드림캐쳐 유닛 유아유(지유, 수아, 유현)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1집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Playlist #You Are You)'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첫 유닛으로 출격하게 된 수아는 "세 명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에 낯설기도 하지만, 재밌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면서 "저희 음악을 즐겁고, 일상에서 편안하게 많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앨범이다. 굉장히 기대가 크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유는 "저희가 가수 생활을 꽤 오래 했지 않나. 그래서 더 노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세 명이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모두 다른데, 그걸 대중분들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니 1집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Playlist #You Are You)'는 앨범명에 걸맞게 리스너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같은 앨범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블 타이틀 '2 Months'와 'Attitude'를 비롯해 'Sacrifice', 'Good Luck'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유현은 "이전에는 컨셉추얼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세 명 모두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준비했다. 각자 좋아하는 장르가 적절히 섞여서 많은 곡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아는 이번 앨범을 "술"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술을 마실 때 음악이 정말 필요하지 않나. 이번 앨범의 전곡을 들으면서 술을 마시면 분위기에 취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무드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고. 수아는 "이번에 맥주 제품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됐다"며 "저희 얼굴이 새겨져있는 맥주를 만나볼 수 있다. 시간 되신다면 저희 음악과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2 Months'는 아프로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팝 장르로, 시원한 플럭신스로 아련한 코드를 연주해 후렴까지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곡이다. 사랑을 갈구하는 '그'에게 자신과 속도를 맞춰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Attitude'는 슬로우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팝 장르로, 전주부터 이어지는 분위기와 후렴의 분위기를 확실히 반전시켰다. 좋아하는 것 하나 또렷하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뒤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은 심정을 담아냈다.
수아는 "원래 타이틀곡을 하나로 정해서 준비하려 했다. 그런데 두 곡 모두 안무가 너무 잘 나왔고, 타이틀 투표에서도 정말 치열했다. 또 지유가 예전부터 더블 타이틀이 오랜 꿈이었다"고 더블 타이틀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활동은 '2 Months'를 먼저 하고, 그 다음주에 'Attitud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콘텐츠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현은 "평소에 받은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했는데, 그게 무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퍼포먼스 비디오만 4개를 찍었다. 모든 곡에 안무를 더해서 촬영을 해뒀다. 팬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드리려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드림캐쳐의 첫 유닛인 만큼 기존 멤버들의 응원도 계속 이어졌다고. 유현은 "멤버들이 보자마자 핫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하고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 뒤에서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지난 활동의 내공을 통해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유는 "저희는 경력직 신인이라는 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셋이 에너지가 정말 좋다. 그걸 모두가 느낄 수 있게 정말 열심히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에 유아유가 노리는 수식어는 '대세돌'이다. 지유는 "대세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데뷔만 세 번째'라는 말을 줄여도 '대세돌'이 된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페스티벌도 많이 나가고,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 노려보고 싶다. 모든 게 잘 됐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함께 전했다.
유아유 미니 1집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Playlist #You Are You)'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