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빨간색+숫자2’ 점퍼 논란에 “의도NO…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입력 2025. 05.28. 19:08:01

카리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특정 정당과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카리나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 바.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가 입고 있던 점퍼에는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져 있었고, 게시물 내용에는 빨간 장미 이모티콘이 적혀 있어 6월 ‘장미대선’과 특정 정당 후보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일자 카리나는 곧바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또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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