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 영화 '그놈 목소리' 이형호 유괴사건의 전말은?
- 입력 2025. 05.29. 22:22:5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화 '그놈 목소리'의 실제 이야기인 '이형호 유괴사건'을 다뤄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9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내 아이가 사라졌다' 특집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이형호 유괴사건'를 주제로 배우 이이경, 그룹 온앤오프의 리더 승준, 가수 별이 리스너로 출격해 이례적으로 모든 리스너가 전원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전한다.
특히, 이날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던 이형호 군의 아버지가 직접 출연해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당시의 상황과 지금의 심경을 밝힌다. 당시 범인은 “형호가 죽기를 바라죠?”, “내일은 장담을 못 합니다”, “당장 카폰 달린 자동차를 준비하라”, “양화대교 배전함에 돈가방을 올려두라” 등 피 말리는 협박 전화를 이어갔던 상황. 형호의 아버지는 “한동안 워크맨을 늘 갖고 다녔다. 그 목소리를 다시 듣기 위해서”라며 사건 후의 힘겨웠던 삶을 고백한 후 “내가 죄인이지”라고 말해 모두를 오열케 한다.
34년이 지나는 동안 기술이 발전한 만큼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소름 돋게 했던 '이형호 유괴사건'의 범인을 이제는 잡을 수 있을지 '꼬꼬무' 본 방송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