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세계속으로' 모로코 편, 마라케시→라바트 방문
- 입력 2025. 05.31. 09:39:4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아프리카와 유럽, 아랍을 한 번에 만나는 곳, 모로코로 떠나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31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 아랍이 한 곳에! 모로코' 편이 방송된다.
아프리카의 북서쪽 끝, 지브롤터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지척에 있는 땅 모로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슬람 건축에 놀라고 여행자를 환대하는 것에 또 한 번 놀라는 곳, 유럽과 아랍, 아프리카의 생활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신의 축복으로 빚은 땅, 모로코를 찾아간다.
'모로코'라는 이름이 유래한 도시 마라케시. 마라케시의 심장으로 불리는 전통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에만 있는 특별한 전통 음식이 있다고 한다. 아궁이 옆에서 6~7시간 푹 고아 낸 요리, 탄지아를 만나보자.
도시 전체가 붉은색으로 칠해져 '붉은 도시'라 불리는 마라케시. 붉은 벽으로 둘러싸인 전통가옥엔 창문이 없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고 외부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데 하지만 그 내부는 화려하고 아름답다. 마라케시의 독특한 전통가옥 '리야드'를 둘러본다.
모로코는 몰라도 카사블랑카는 안다? 모로코 제1의 경제도시이며 영화 '카사블랑카'로 더욱 유명해진 도시 카사블랑카. 사실 영화 촬영엔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 유럽에 온 듯 하얀 집들로 가득한 거리와 영화 속 그 카페를 찾아가 카사블랑카의 낭만에 빠져본다.
짙푸른 대서양이 한눈에 펼쳐지는 카스바가 있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이곳에서 우연히 들른 한복집에서 만난 우리말 능통자 히바와 K팝을 사랑하는 그녀의 친구들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천년 고도, 페스에는 최신 지도 앱에도 없는 길이 있다. 13000여 개의 골목길로 이뤄진 메디나. 미로 같은 길 속엔 이슬람 세공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속공예 장인과 세계 최고의 가죽 염색공장이 숨어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