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은, 유시민 공개 저격했나 "서울대 학력 부끄러운 적 처음"
- 입력 2025. 05.31. 19:57:2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김혜윤
김혜은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김혜은은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그러면서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저는 존경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쩔어 사는 썩은 지성인이 아니고요.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저렴한 모진 말에 정말 가슴 아픈 오늘”라고 강조했다.
김혜은의 글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글로 보인다.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유시민 작가와 동문이다.
이후 김혜은은 조금 뒤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