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나는솔로' 10기 정숙, 가품 판매 의혹ing …'동치미' 편집되나
- 입력 2025. 06.02. 11:22:4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ENA '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이 짝퉁 명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끝난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여전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 측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문의주고 계셔서 말씀 올린다. 방송 후 A(정숙)씨는 개인 SNS를 통해 '관련 사건은 무혐의로 끝났다. 이렇게 기사를 올려서 인간 쓰레기를 만들었다. 나는 사기를 치며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A(정숙)씨 말과는 달리 여전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을 재차 확인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익명의 제보자는 지난 2월 말 '나는 솔로' 출연자 A가 연 생일파티 겸 자선행사에서 명품 브랜드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 받았으나 "감정 결과 가품이었다"고 털어놨다.
3월 중순께 같은 브랜드 팔찌를 140만원에 낙찰 받은 이로부터 '팔찌가 가품'이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 제보자 역시 감정을 의뢰, 가품으로 드러났다.
감정사에 따르면 목걸이는 18K 금으로 제작했지만, 브랜드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이었다. 감정가는 약 100만원으로 나왔다. 팔찌 감정가는 약 70만원이다.
두 제품 모두 시세의 약 2배에 거래된 것. 제보자가 제품 케이스와 보증서를 요구하자, A는 "목걸이는 금은방에서 구매했고 케이스는 없지만 보증서는 있다"며 "정품은 그 가격으로 못 산다. 물건 돌려주면 환불해주겠다. (자선 행사에서) 진짜라고 말한 적 없다. 돈 부쳐주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해명했다.
제보자와 팔찌 구매자는 A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팔찌 구매자 고소 건은 경찰 수사 중이다.
'사건반장' 측이 입장을 요구했지만 A는 "제보자가 누구인지 먼저 알려달라. 변호사에게 전달하겠다. 입장을 밝힐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 후 10기 정숙이 A로 지목됐다. 정숙은 개인 SNS에 '자선행사 사건만큼은 제발 진실되게 해명해주시고 반성하시길 바란다'는 댓글이 달리자 "기부 후원은 이번 달 안에 다 하기로 얘기됐다. 저 사기 치면서 사는 사람 아니다. 무혐의로 사건 끝났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SNS 활동도 중단했다.
한편, 정숙은 오는 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숙의 모습이 편집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동치미' 측 관계자는 2일 오전 셀럽미디어에 정숙의 편집 여부와 관련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정숙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치미'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사건반장’, MBN ‘ 공치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