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데플2' 정현규, 사과에도 여전히 악플…"많이 반성" 재차 사과
입력 2025. 06.02. 12:06:30

정현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출연자 정현규가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됐고, 결국 그는 재차 고개를 숙였다.

정현규는 지난 1일 유튜브 '정현규' 채널을 통해 '데블스 플랜2 스케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데블스 플랜2' 출연자들과 함께 화보 촬영, 회식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정현규의 모습이 담겼다.

정현규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데블스 플랜 출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저와 프로그램에 대해 남겨주시는 댓글은 모두 읽고 기회가 닿으면 피드백도 해보겠다. 틈틈이 브이로그도 지금처럼 올리겠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1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대부분이 "무슨 생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냐", "멘탈 대단하다" 등 정현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정현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규는 앞서 '데블스 플랜2' 2주차 공개 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과 동맹을 맺은 최현준이 자기 뜻에 따르지 않자 정현규는 "너 산수할 줄 알아?", "마음이 아파서 그래?", "너랑 안 할 거야" 등 공격적인 말투를 보였고, 이에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 받았다. 특히 최현준이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이라는 걸 알면서도 "산수할 줄 아냐"고 물었다며 의도적으로 비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현규는 SNS 프로필 문구를 '죄송합니다'라고 변경했지만 이후에 공개된 회차에서도 비난은 계속됐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정현규와 윤소희, 규현으로 이어지는 생활동 연합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특히 결승전에서 정현규에게 우승을 양보한 듯한 윤소희의 태도에도 "'환승연애' 나왔나", "여기가 연애 프로그램이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정현규는 '데블스 플랜2' 종영 인터뷰에 정종연 PD와 함께 참석해 사과를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임하면서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숙한 부분들이 여러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에 피해를 끼친 것 같다. 책임을 갖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래도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했다. 그 과정에 많은 서사와 이야기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 '나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나는 아직 어리숙한 사람이구나' 깨닫게 됐다. 이번 기회를 교훈 삼아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송이 공개된 뒤 여러 차례 사과를 전했지만, 정현규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과연 그가 예고한 댓글 피드백을 통해 다시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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