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전 소속사와 7억대 음원 정산 소송…7월 재판
입력 2025. 06.04. 11:34:55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벤이 전 소속사와 음원 정산금을 두고 법적 분쟁에 돌입한다.

4일 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은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상대로 7억여원 상당의 약정금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7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에서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벤은 2023년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 만료 후 소속 당시 발매했던 음원과 앨범으로 향후 발생하게 될 수익 정산을 메이저나인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갈등이 본격화 됐고, 그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양측 합의를 종용하며 조정회부결정을 내렸지만 11월 합의가 불성립됐다. 이후 사건은 2024년 9월 새 재판부로 이송돼 재심리 대상이 됐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나 2012년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180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곡으로 사랑 받았다.

한편 벤은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했으나, 2023년 2월 이혼했다. 당시 벤 측은 “남편의 귀책사유로 인해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자녀 양육권은 벤이 맡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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