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승환→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연예계 엇갈린 반응
입력 2025. 06.04. 14:04:34

이승환-김규리-JK김동욱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스타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과 함께 대통령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화면을 올렸다.

이승환은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사전 투표 첫날에는 파란색 옷을 착용하고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는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김규리는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며 시인과 촌장의 ‘풍경’을 인용한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는 셀카를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시점에 올라온 것으로 대선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각 배우 김가연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 행사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도 물론 고생했지만, 그를 지키고 함께해준 모든 분들이 없었다면 이 길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까 의원분들을 봤는데 눈물이 났다. 그분들의 활약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이재명 후보에게 큰 짐을 지어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임기 동안 우리가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저는 지금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볼 수 있다는 그 마음에 너무 설렌다. 저는 긍지가 있는 광주의 딸이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했다.

배우 이기영도 "12월 3일, 여러분들은 이 여의도광장에서 나라를 구하셨다. 그 밤에 여러분들은 이재명을 다시 한번 살리셨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역사에 길이남는 가장 멋진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자. 우리가 진정 원하는 모습의 대한민국을 만들게 해주자"고 목소리를 냈다.

방송인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 당선을 축하드린다. 우리나라 국민들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수정은 SNS를 통해 동요 '파란나라' 가사 일부와 배경음악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등의 가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가수 JK김동욱은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세상에 이런 일이 내 눈을 의심하게 된다”며 “겪어 보든 알겠지. 지나가면 알겠지. 돌아보면 알겠지. 끝이나면 알겠지. 모르는걸 알겠지"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당선인은 49.42%, 1728만7513표를 획득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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