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걸그룹 될 것" 유스피어, '오마이걸 여동생' 그룹의 당찬 출사표[종합]
입력 2025. 06.04. 17:04:24

유스피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유스피어(USPEER)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오마이걸에 이어 또 한번 WM엔터테인먼트가 '국민 걸그룹'을 배출시킬 수 있을까.

유스피어(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SPEED ZONE)'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서유는 데뷔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이 자리에 서니까 너무 떨리면서도 데뷔가 실감된다.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 테니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아도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스피어는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팀명 USPEER는 'US(우리)'와 'SPEER(질문하다, 묻다)'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는 포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소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케이팝처럼, 유스피어도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팀명의 또 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을 통해 유스피어는 에너지와 생명력을 '속도'에 비유해 자신들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체적인 자아와 긍정적인 에너지, 성장을 담아낸 유스피어만의 정체성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줌(ZOOM)'과 수록곡 '텔레파시(Telepathy)' 등 총 2곡이 수록됐다.

다온은 "팀명이 '우리가 함께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팀명이 담는데, 이번 앨범은 그 출발선에서 달려나갈 준비를 마친 유스피어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줌(ZOOM)'은 빠르게 질주하는 신스 베이스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제목인 '줌'은 카메라 렌즈의 '줌'이 아닌 '빠르게 질주하거나 돌진하는 소리'를 뜻한다. 시안은 "카메라 렌즈의 줌이 아닌 다른 의미의 '줌'을 뜻한다"면서 "유스피어가 거침없이 달려나가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전했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긴 시간 끝에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이와 관련해 여원은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열심히 노력하면 그만큼 저희 음악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실 거라 생각하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 준비 중 도움을 준 선배 가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안은 오마이걸 유빈을 언급하며 "지하 연습실에 내려와서 보컬, 댄스 부분에 디테일 같은 부분을 잘 알려주셨다. 그리고 같이 삼겹살 회식을 했던 때도 있었다. 평소에 맛있는 걸 많이 사주셔서 다음에 소고기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원은 비원에이포를 얘기하며 "선배님들의 활동 때 댄서로 무대에 섰었다. 컴백 쇼케이스도 서고, 음악방송 활동도 같이 돌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음료도 사주시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저희 노래도 들어봐주고, 어떻게 하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봐주시면서 잘 다독여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롤모델로도 소속사 선배 그룹인 '오마이걸'을 꼽았다. 서유는 "오마이걸 선배님들이 롱런하고 국민 걸그룹이 된 것처럼 저희도 그 뒤를 따라서 국민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소이 역시 "선배님들이 그룹으로도, 개인으로도 활약하듯 저희도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긴 시간 끝에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유스피어의 각오도 남다르다. 시안은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제가 육각형 멤버인 만큼 그룹도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또 퍼포먼스가 강점이라서 '퍼포먼스 강팀'이라는 말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채나가 "WM엔터테인먼트의 자랑이자 대들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첫 데뷔 활동을 앞두고 유스피어는 음악방송 1위, 연말 시상식 신인상 수상 등의 목표를 전했다. 이어 다온은 그룹의 장기적인 목표로 "빌보드 차트에 유스피어의 이름과 노래가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 꿈의 무대인 코첼라에도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스피어 '스피드 존'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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