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 남긴 말 “민주주의 보여 달라” 눈물
- 입력 2025. 06.04. 17:24:3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
김부선은 4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재명씨 이젠 착하게 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부선은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 “오래 전에 만났을 때 직접 당신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야 된다,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이 죽음보다 깊은 고통을 느꼈다. 저도 그렇다”라며 “이젠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 여야, 정치적 성향, 남녀노소, 귀하고 천하고, 배운 자 못 배운 자, 전라도 경상도, 가진 자 못 가진 자, 가리지 말고 좋은 지도자가 되어 달라”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또 이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당한 고통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미친 여자로 만들었다. 많이 힘들고 많이 울었다. 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그 상실감과 충격으로 내 딸과 내 가족들은 죄인처럼 모욕감을 느끼고 살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착하게 정치 잘 해달라”라며 “상대를 적대시하지 말고 화합하고 다 안아주고 감당하라. 무리하지 마라. 무리하면 또 국민들이 언제 뒤집어 버릴지 모른다.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다. 그건 명석하니까 잘 알고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진짜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한 번 보여 달라. 잘할 거 같다. 기대하겠다”라고 영상을 마쳤다.
한편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728만 7513표를 얻어 49.4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득표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4일 오전 6시 21분 기해 공식 개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