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오창석 "악역 연기하면서 희열…3년 전보다 업그레이드"
입력 2025. 06.05. 11:46:54

오창석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오창석이 악역 연기하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드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이루다, 김진형PD가 참석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오창석은 민강 유통 법무팀장 김선재로 분한다. 김선재는 대학시절 고시 준비를 하던 자신을 뒷바라지했던 연인 백설희를 매정하게 버린 인물이다.

이날 오창석은 "3년 전에 출연했던 '마녀의 게임'을 할 때 이미 많이 (여자를) 버렸다. 버려봐서 단련됐다. 악역도 처음이고 천하의 몹쓸놈이었는데 희열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악역이 할 수 있는게 더 크다. 선한역은 당하고 답답하고 한정적인데 악역은 아주 시원시원하다. 소리도 많이 지르고 싸운다"라며 "악역 재미를 느끼고 이번에 업그레이드해서 또 다른 컬러의 악함을 표현했다. 3년 지난 만큼 성숙한 악당이 되지 않았나"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을 삼킨 여자'는 오는 9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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