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유서 남기고 행방 묘연했던 서민재 근황 전해졌다
- 입력 2025. 06.05. 16:46:1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유서 형태의 글을 올린 뒤 잠적해 우려섞인 목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5일 서민재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사건 때문에 간혹 연락하고 있다. (건강 관련) 별 문제 없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화 내용 속 서민재는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했다. 그러자 A씨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나랑 누나랑 같이 얘기하자”라고 답했다.
이후 A씨 측은 오히려 서민재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민재 측도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서민재 법률대리인 오엔법률사무소 측은 "현재 서은우씨가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다"라며 "서은우씨는 이제 곧 임신 9주 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A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서은우씨를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서은우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은우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A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고, 서은우씨는 2025년 4월 30일 A씨와 함께 있다가 복통으로 급히 산부인과에 내방해야 해야해서 먼저 집에서 혼자 나와 산부인과로 행했는바, 감금이라는 일은 발생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민재 측 반박에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으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원 내고 대형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유서'라는 단어가 적힌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뒤 서맨재가 SNS 활동을 중단하면서 팬들과 대중의 걱정이 이어졌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