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X형준, ‘셰푸즈’ 완벽 호흡…‘주간아이돌’ MC 성공 데뷔
입력 2025. 06.07. 10:27:33

몬스타엑스 민혁, 크래비티 형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과 그룹 크래비티 형준이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렀다.

민혁과 형준은 지난 6일, 새 단장을 마치고 첫 방송된 MBC M·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주간아이돌’ 새 시즌의 고정 MC로 발탁된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다운 '형제' 케미스트리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형준이 먼저 모습을 비췄다. 카메라 앞에선 형준은 “불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제작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뒤이어 입장하는 민혁을 향해 “형 너무 늦게 오신 거 아니에요?”라며 곧바로 콩트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민혁이 “정시야”라고 단호하게 정정하자, 형준은 머쓱한 웃음을 터트리며 시작부터 '형제 케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정식으로 시청자들을 향해 인사를 건넨 두 사람은 각자 ‘주간아이돌’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혁은 10년 전 ‘주간아이돌’을 처음으로 방문했던 기억과 스페셜 MC로 활약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주간아이돌 고인물’다운 면모를 뽐냈고, 형준은 게스트로 무려 8번이나 출연했던 이력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민혁과 형준은 두 사람의 MC 조합명을 직접 선택했다. 시청자들의 설문을 통해 제안된 후보 중 ‘셰푸즈(셰퍼드 민혁+푸들 형준)’라는 조합명이 최종 선택됐고, 민혁은 “요리는 셰프에게, 아이돌은 셰푸즈에게!”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넘치는 센스를 자랑했다.

‘셰푸즈’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새롭게 개편된 코너들을 이끌며 본격적인 MC 활약을 펼쳤다. 첫 번째 코너는 금주의 핫한 아이돌 소식을 전하는 ‘주대전(주간아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코너였다. 6월 첫째 주의 주인공으로 민혁과 형준의 MC 발탁 소식이 선정됐고, 이를 어떻게 하면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던 두 사람은 ‘셀프 축하받기’ 미션에 도전했다. ‘주간아이돌’의 MC였던 광희부터 형준의 친누나 그리고 몬스타엑스 주헌까지 역대급 라인업이 축하 사절단으로 깜짝 등장했고,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 첫 번째 게스트로 그룹 미야오가 출연했다. 민혁과 형준은 ‘팬.수.프’(팬이 수정하는 프로필) 코너를 통해 세심한 질문과 공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을 돋보이게 했고, 형준은 코너 속의 코너 ‘쪼푸를 이겨라!’까지 진행하며 수인과의 유연성 대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셰푸즈’는 기존 랜덤 댄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위치 랜덤 컬러 댄스’, 10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주간 팬케이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매끄럽게 이끌며 첫 방송부터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주간 팬케이트’에서는 팬들이 생각한 미야오 멤버들의 캐릭터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황극 열연까지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 민혁은 “저희도 오늘 (새로운 ‘주간아이돌’이) 처음이었는데, 형준이랑 미야오분들 덕분에 재미있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형준 역시 “리액션도 너무 좋으셨다”며 공감해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첫 방송부터 찰떡 호흡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주간아이돌’ 새 시즌의 산뜻한 출발을 알린 ‘셰푸즈’ 민혁과 형준.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새로운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주간아이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MBC M, 오후 11시 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M,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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