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제철 식재료에 진심…어란 장인 “잘한다” 칭찬 (‘나혼산’)
- 입력 2025. 06.07. 13:47:4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어란에 대한 학구열을 뜨겁게 불태웠다.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지리산 ‘어란 오라버니’인 양재중 셰프를 만나 어란 만드는 법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거친 숨을 내쉬며 힘겹게 지리산의 한 산장을 찾았다. 그곳은 다름 아닌 박나래가 ‘어란 오라버니’로 모시는 양재중 셰프의 음식 연구소. 박나래는 “어란은 숭어알을 말린 요리인데, 3-4개월을 숙성해야 한다.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는 아주 귀한 요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란 오라버니에게) 어란을 배워보고 싶다고 했더니 이 시기가 막바지라며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섬세함이 중요시되는 숭어 개복부터 어란 손질까지 첫 도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말끔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워낙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인지라 지칠 법도 했지만 어란에 대한 학구열을 뜨겁게 불태웠다. 어란 오라버니는 “잘한다”라며 칭찬했고, 박나래는 “아무 생각이 안 나고 좋다. 이게 힐링”이라며 점차 어란에 스며들었다.
어란 오라버니에게 어란을 선물받은 박나래는 자신 역시 보답하고자 현장에서 수확한 아스파라거스와 어란을 아낌없이 넣은 화덕 피자를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록 반죽이 덜 익어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는 했으나, 박나래 특유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알찬 하루를 보낸 박나래는 “너무 힐링 됐다. 무언가에 묵묵히 정성을 들여 한다는 게 너무 좋았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또 천천히 마을의 풍요에 스며든 하루를 보낸 박나래는 “여기가 천국이다. 내 마음이 숭어 알같이 꽉 찬, 충만한 하루였다”고 미소 지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