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극본상 수상…韓 뮤지컬 최초 기록
입력 2025. 06.09. 10:21:17

어쩌면 해피엔딩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에서 극본상, 작곡·작사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극본상, 작곡·작사상, 무대디자인상을 받았다.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후반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국내에서 2016년 초연했으며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며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78회 토니상에서 극본상을 비롯해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HN링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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