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원래대로 돌아가"…'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8월 국내 복귀하나
입력 2025. 06.09. 13:10:21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를 받은 가운데, 오는 8월 국내 복귀설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이홍기와 이재진은 FT아일랜드 데뷔 18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홍기는 팬들과 소통하던 중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8월에는 저희한테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거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정말 마음 편하게 음악하고 싶다. 하반기 계획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열심히 또 즐겁게 하면서 여러분과 재밌게 놀고 추억 얘기하고 싶다. 하반기 공연이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진도 "집중도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멋지고 재밌게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홍기가 "기념일을 저희 둘이 하고 있는 게 맞나 싶기도 한데 아직은 할 수 없다. 여러분이 다시 기다리는 안정감 있는 밴드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해 최민환의 복귀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최민환의 전 아내이자 라붐 출신인 율희가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주장하며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 A씨에게 "형 어디 놀러 갈 데 있어요? 거기 아가씨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7시까지 들어가야 해요. 거기는 가격이 어떻게 돼요? 결재는 형한테 하면 되죠? 칫솔 2개랑 컨디션 같은 거 준비해 주세요", "나 지금 몰래 나왔어요. 형 나 OO 예약해 줄래요?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아요. 잘해달라고 얘기해주세요"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겼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출연 중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한 누리꾼이 국민 신문고에 최민환과 알선자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고, 경찰은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은 "A씨에게 문의해 유흥업소에 자주 간 적은 있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으며, A씨 역시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가 아닌 유흥업소를 가기 위한 대화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최민환과 A씨의 녹취만으로는 성매매 혐의를 인정할 수 없고, 이들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았다. 업소 출입 여부, 녹취록 속 아가씨를 찾은 내용에 대한 해명은 내놓지 않은 채 억울함만 호소했기 때문. 결국 최민환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 후 지난 3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진행되는 FT아일랜드 공연 및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이홍기는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불편해하시는 분이 많다. 각자의 생각의 차이겠지만 그걸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 반성을 시키도록 하겠다. 나중에는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오는 8월 최민환의 국내 활동 복귀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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