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2' 일타강사 조정식, 현직 교사와 문제 거래 논란
입력 2025. 06.10. 17:39:16

조정식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에 출연 중인 유명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에게 문제를 구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은 현직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조정식이 A씨에게 보낸 돈은 총 58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조정식은 A를 비롯해 총 21명의 현직 교사와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집필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교사들이었다.

감사원은 조정식이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정식은 "EBS 교재 집필 경력이 있다는 것은 수능에 가까운 양질의 문항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교원들이 문항당 단가가 높은 업체에 질 좋은 문항을 공급할 것으로 생각해 주변 시세보다 높게 대가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식은 오는 13일 채널A '티처스2' 제작진과 동료 강사 정승제, 윤혜정과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티처스2' 측은 "조정식 강사의 사안은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인터뷰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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