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마지막 주자' 슈가만 남았다…BTS 지민·정국, 오늘(11일) 전역
- 입력 2025. 06.11. 09:59:0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아미(Army, 공식 팬덤명) 품으로 돌아왔다.
정국-지민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소재 공설운동장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2월 5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 입소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1년 6개월간 복무했다.
몰린 인파 앞에 선 정국은 "와주신 아미 여러분들, 우리 전역하는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6월 11일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카메라 앞이 너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해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보다 앞서 있었던 선임들, 후임들, 고생 많이 하시는 간부님들, 우리랑 같이 생활하신다고 고생 많으셨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지민은 "기분이 약간 휴가 나온 것 같다. 멀리서 우리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아미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자면 코로나부터 우리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계속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전역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계속 그려나가던 그림을 그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을 기대케 했다. 지민은 "군대가 사실 처음이었는데 쉽진 않은 곳이었다"며 "지금까지 고생하신 분들도 많아서 괜찮으시다면, 군인분들을 보게 되신다면 가볍게라도 따뜻한 말 해주시면 영광일 것 같다"고 부탁했다.
앞서 하루 전인 RM과 뷔가 나란히 전역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으로 입대해 각각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두 사람은 사회로 복귀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입을 모아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빨리 열심히 앨범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겠다.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하겠다. 다시 BTS의 RM과 뷔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주 RM, 뷔, 지민, 정국 네 사람의 제대로, 이제 슈가 만이 복무 중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멤버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 예정. 이로써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볼 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군대에서 돌아오는 멤버들 모두 BTS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져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6월과 10월 일찌감치 군복을 벗은 진과 제이홉도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솔로 활동,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는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 시기를 전망하고 있다. 군백기 동안에도 그룹으로, 솔로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맹활약해 온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