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god 한물갔다' 망언에 "왜 리빙 레전드인지 보여줄게"
- 입력 2025. 06.11. 15:27:5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그룹 god를 '한물 간 아이돌'이라고 폄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은 가운데 멤버 김태우가 심경을 전했다.
김태우
김태우는 10일 자신의 SNS에 "이 포스터 보고 나 왜 울컥했지?"라는 글과 함께 god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2025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우리가 사랑한 그 이름 지오디! 그들은 여전히 최고의 아티스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태우는 "갑자기 어제 너희가 느꼈을 심정이 느껴졌어”라며 “우린 진짜 괜찮으니까 너희 맘 잘 추스려 알았지? 상처받지 말고 알았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8월 30일 무대에서 왜 우리가 리빙 레전드인지 보여줄게. 모여라 얘들아. 이번에 진짜 다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옆 헬기장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사전녹화에서 출연자 명단에 오른 god에 대해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g.o.d 팬 여러분께 상처가 되었다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