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法, '코인 상장 청탁' 성유리 남편 안성현, 보석 인용
- 입력 2025. 06.11. 17:37:3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배우 성유리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보석으로 풀려난다.
성유리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형사 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유동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 씨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안 씨는 이상준 전 빗썸 홀딩스 대표와 함께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종현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과 합계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거짓말로 강종현으로부터 현금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법은 안 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청탁 과정에서 받은 명품 시개 2개를 몰수했다.
한편 안성현은 성유리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