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BTS 전역하자마자 또…정국 자택 침입시도한 중국인 체포
- 입력 2025. 06.12. 11:43:3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던 30대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국의 스토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5월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집으로 배달 음식 보내지마라. 주셔도 안먹을거다. 마음은 고맙지만 잘 챙격먹으니까 본인 사 드시라. 한 번만 더 (배달 음식을) 보낸다면 영수증 주문 번호 조회해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직접 경고한 바 있다.
같은 그룹 멤버 뷔도 스토커로 인해 고통 받은 바 있다. 2023년 20대 여성 B 씨는 뷔의 자택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엘리베이터를 따라 타고 혼인신고서를 전달하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B 씨는 앞서도 여러 차례 뷔의 집을 찾아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뷔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 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멤버 진의 경우는 제대 후 팬미팅 행사에서 일본 여성 C 씨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자 팬들은 "명백한 성추행"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허그 행사 참석 후 개인 블로그에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는 후기를 남긴 것이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C 씨는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C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C 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으며, 전날 만기 전역했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하고 그래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남은 후임들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 고생 많았고, 간부님들 정말 저희랑 같이 생활하신다고 고생 많으셨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앞서 팀의 맏형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같은 해 10월, RM과 뷔는 전날 각각 전역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은 오는 13~1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선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를 개최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