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비혼주의자NO”, 은지원 13년 만에 재혼
- 입력 2025. 06.12. 15:00:2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은지원이 13년 만에 재혼한다. 예비신부는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은지원이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웨딩촬영을 마쳤다고. 올해 안,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하는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은지원은 2010년 하와이에서 만난 연인과 결혼했으나,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법적 이혼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례 아픔을 겪은 만큼 이번 결혼은 더욱 신중하고, 성숙하게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은지원은 그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낸 바.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 그는 “이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다. 그만큼 재혼에 대한 부담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재혼 의사를 밝혀왔다. 은지원은 “나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때가되면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 같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라며 “나도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재혼 생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 “처음에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부모님이 연로해지고 나이도 먹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재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특히 자녀에 대한 바람도 알려왔다.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그는 “장수원의 결혼 생활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라며 “나도 애를 낳으면 방송이고 뭐고 다 접고 애만 볼 것 같다. 너무 집착할까봐 두렵다”라고 말했다.
결혼과 가정을 꾸리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밝혀왔기에, 팬들과 대중들은 은지원의 재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컴백’ ‘커플’ ‘예감’ ‘기사도’ ‘학원별곡’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2000년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tvN ‘신서유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