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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다시 내일로 허클베리 핀처럼"…BTS 데뷔 12주년 자축
RM "다시 내일로 허클베리 핀처럼"…BTS 데뷔 12주년 자축
입력 2025. 06.13. 09:55:20

RM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데뷔 12주년을 자축했다.

13일 RM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일 축하한다. 방탄소년단. 기어코 613이 왔다"며 "다시 6월 13일이라니, 작년의 613은 정말 쉽지 않았는데 정말 250613이 온 것"이라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진짜 제가 여러분보다 더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다"며 "12주년, 열두 살, 제 멀티버스의 조카 같다. 무럭무럭 잘 커서 다행이다. 부쩍 이런 헛소리들이 떠오르는 밤"이라고 적었다.

RM은 "돌이켜보면 항상 아득했다. 매 앨범, 매 프로젝트, 매 컴백, 어떻게 감히 창작이라는 것을 행하고 자신있게 명함을 내밀었던 걸까. 지금도 여전히 길은 안 보인다. 매번 찾으러 부단히 애써볼 뿐"이라고 지난 활동을 회상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의 2막을 암시했다. 그는 "다시 한번 어딘지 모르지만 가보려 한다. 그냥 함께 낭만 있게 걸어가 보고 싶다"며 "같이 가주시길 한 번 더 청해봅니다"라고 말했다.

RM은 "그 모든 풀숲을 헤치고 다시 내일로 허클베리 핀처럼 모험해 보려 한다. 매번 아득했던 갈림길 앞, 덕분에 버티고 덕분에 부득부득 걸어왔다. 감사하고 감사하다"며 "저희 진짜 한 번 더 잘해보겠다.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강조했다.

앞서 RM은 지난 10일 같은 멤버 뷔와 함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이어 지난 11일 지민과 정국이 전역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대체 복무 중인 멤버 슈가의 소집해제만을 기다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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