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불법 문항 거래 논란' 조정식, '티처스' 인터뷰 돌연 불참…의혹만 증폭
입력 2025. 06.13. 11:55:59

조정식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어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들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항을 불법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결국 인터뷰 불참을 결정했다. 일정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레 참석자가 변경되면서 더욱 이번 의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식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13일 예정됐던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 인터뷰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2일 채널A '티처스2'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3일로 예정된 라운드 인터뷰 참석자 변경 건에 대해 하루 전 급히 전달드리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제작진 2인과 출연 강사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선생님이 모두 참석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정식 강사와 관련한 보도로 인해 인터뷰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은 현직 교사 A씨에게 총 5800만원을 제공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A씨를 비롯한 총 21명의 현직 교사와 문제를 거래하며 총 2억 38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

지난 2016년부터 현직 교사의 학원 교재용 문항 거래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발각될 경우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교사의 경우 겸직 허가조치 위법이다.

이와 관련해 조정식 법률 대리인 측은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혹을 부인하며 '티처스2' 인터뷰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 하루 전 돌연 불참을 알렸고, 이에 의혹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티처스2'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 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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