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갈취' 여성 2명, 오늘(13일) 재판 시작
입력 2025. 06.13. 14:39:48

쯔양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2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여성 2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13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2부 구창규 판사는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 낸 송 모씨와 김 모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38회에 걸쳐 약 2억 1600만 원의 재물을 피해자에게 갈취했고, 송 씨는 피해자를 협박해 겁먹은 피해자에게 1500만 원을 더 갈취하려고 했는데 피해자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고 했다.

피고인들은 이날 불구속 상태로 국선 변호인과 법정에 출석했다. 다만 변호인과 면담이 사전에 진행되지 않아 이날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오는 7월 18일 지정된 다음 기일에서 밝힐 전망이다.

송 씨와 김 씨는 2021년 6월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억 1천 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2022년 11월까지 이들에게 매달 600만 원씩 지급했으며, 이후 변호사의 조력으로 금전 지급이 끊기자, 송 씨는 쯔양의 유튜브 PD에게 접촉해 1500만 원을 더 갈취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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