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이경규 약물 운전혐의 조사→BTS 전역→은지원 재혼
입력 2025. 06.13. 14:52:56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6월 7일~6월 13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복용 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억울함을 드러낸 가운데 경찰이 “정상 처방약도 혐의 적용 가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9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간담회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이어도 그 영향으로 운전을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하면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관련 규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약물을 복용했다는 이씨 주장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의 외제 차량과 같은 차종인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갔다.

해당 차주는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이 차량을 헷갈려 이경규에게 차량을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고,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경규 측은 "공황장애약과 감기약을 복용했을 뿐이다. 경찰에 이미 처방전까지 보여주며 해당 내용을 소명했다”라며 “복용한 약 성분이 검사에 영향을 미친 것일 뿐 불법 약물 복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BTS, 지민→정국 전역…슈가만 남았다

그룹 방탄소년단 RM, 뷔에 이어 지민, 정국이 제대 후 아미 품으로 돌아왔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소재 공설운동장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2월 5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 입소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1년 6개월간 복무했다.

앞서 하루 전인 RM과 뷔가 나란히 전역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으로 입대해 각각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이번 주 RM, 뷔, 지민, 정국 네 사람의 제대로, 이제 슈가 만이 복무 중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멤버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 예정. 이로써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볼 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 시기를 전망하고 있다.

◆ 경주시장 'god 한물 간 가수' 발언 논란

주낙영 경주시장이 그룹 god(지오디)를 폄하한 발언에 고개를 숙였다.

주 시장은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옆 헬기장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사전녹화에서 출연자 명단에 오른 god에 대해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냐"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자 주 시장은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우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g.o.d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가움과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멤버 김태우는 자신의 SNS에 "이 포스터 보고 나 왜 울컥했지?"라는 글과 함께 god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2025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우리가 사랑한 그 이름 지오디! 그들은 여전히 최고의 아티스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태우는 "갑자기 어제 너희가 느꼈을 심정이 느껴졌어”라며 “우린 진짜 괜찮으니까 너희 맘 잘 추스려 알았지? 상처받지 말고 알았지? 8월 30일 무대에서 왜 우리가 리빙 레전드인지 보여줄게. 모여라 얘들아. 이번에 진짜 다 죽었다"라고 전했다.


◆서울 도심에 보아 '모욕 낙서'한 30대 여성 검거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서울 시내 곳곳에 쓴 용의자가 검거됐다.

13일 MBC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강동구 일대의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 10여 곳에 보아를 향한 모욕성 낙서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남 일대 등 중심가 버스정류장 광고판, 전광판 기둥, 변압기, 골목길 벽면 등 다양한 장소에서 'SM 보아 XXX' 'SM 보아 XX' 등 보아를 향한 악의적이고, 저급한 표현들이 적힌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이와 같이 허위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예비 신부는 9살 연하 비연예인

가수 은지원이 13년 만에 재혼한다. 예비신부는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은지원이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패션업계에서 활동 중인 스타일리스트로, 은지원과는 오랜 시간 동안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최근 웨딩촬영을 마쳤다고. 올해 안,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하는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은지원은 2010년 하와이에서 만난 연인과 결혼했으나,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법적 이혼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불법 문항 거래 논란에 '티처스2' 인터뷰 불참

스타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 문제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된 '성적을 부탁해: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 인터뷰 일정에서 빠진다.

12일 채널A '티처스2'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3일로 예정된 라운드 인터뷰 참석자 변경 건에 대해 하루 전 급히 전달드리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제작진 2인과 출연 강사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선생님이 모두 참석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정식 강사와 관련한 보도로 인해 인터뷰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은 현직 교사 A씨에게 총 5800만원을 제공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A씨를 비롯해 총 21명의 현직 교사와 문제를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조정식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오겜'으로 돌아온 탑, 솔로 복귀 예고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솔로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탑은 최근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어워드 버즈(Awards Buzz)와의 인터뷰에서 "제 솔로 앨범이 곧 나올 것(Because, because my solo album dropping soon)"이라고 직접 가요계 복귀를 암시했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며 빅뱅에서 탈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에게 "할 생각 없다"고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빅뱅을 언급한 팬들을 차단하고, '빅뱅 탑'으로 적힌 기사에 '빅뱅'을 X자 표시해 올리는 등 스스로 '빅뱅 지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에 퇴물 래퍼 '타노스' 역으로 출연하며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너무 경솔했다"며 "'오징어 게임'이 아니었다면, 타노스라는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복귀를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 과거의 과오와 직면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결정할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은종, 윤딴딴과 결혼 6년 만에 이혼 "외도·폭행 있었다"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가수 윤딴딴과 파경을 맞았다.

은종은 12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깊은 고민 끝에 이 글을 남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들이 반복되면서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고.

은종은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용기 내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한다"고 알렸다.

은종과 윤딴딴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3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