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갈취한 일당, 내달 10일 재판 시작
입력 2025. 06.13. 15:13:17

손흥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을 상대로 임신을 주장해 거액을 요구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의 재판이 내달 10일 시작된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오는 7월 10일 오후 2시 30분 공갈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여성 양 모씨와 40대 남성 용 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라고 협박해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용씨는 올해 3월 손 씨 측에 접근, 7천만원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흥민 측은 이들의 요구가 반복되자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7일 손 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두 사람을 체포해 17일 구속했고,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후 추가 압수수색과 통화내역 확보 등을 통해 양 씨와 용 씨가 공모한 사실을 밝혀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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