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휘 예비신부' A씨 "감정적으로 올린 사진, 과장되거나 왜곡되지 않기를"
입력 2025. 06.13. 23:30:47

박준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예비신부로 알려진 A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13일 박준휘의 예비신부 A씨는 박준휘의 SNS에 자필로 쓴 입장문을 올렸다.

A씨는 “최근 박준휘 씨와 우진영 배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두 배우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 이 글을 통해 저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논란이 되었던 사진은 당시 저의 개인적인 감정과 혼란 속에서 감정적으로 게시하였다가 곧바로 삭제한 것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자극적인 해석과 언급으로 이어진 점에 대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온라인 상에서 확대·왜곡되고 있는 ‘속옷 차림’, ‘침대 위’, ‘불륜 확정’ 등의 표현은 사실이 아니며 사진의 일부만을 근거로 한 오해가 확대되고 자극적인 추측이 더해져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 뮤지컬과 두 배우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가슴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디 이 일이 더 이상 과장되거나 왜곡되지를 않기를, 두 배우가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인인 저 역시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박준휘 SNS에는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박준휘가 한 여성과 함께 있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게시물에는 박준휘가 특정 상대와 결혼을 준비 중이었던 정황이 담긴 메시지 사진, 또한 박준휘가 '베어 더 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우진영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었다.

논란의 여파로 박준휘는 출연 중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과 '니진스키'에서 하차했다.

박준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우진영과의 불륜설에 대해 "동료 이상의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하 박준휘 예비신부 글 전문

당사자 측에서 자필로 적어보내온 입장문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휘 배우의 예비 신부로 언급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박준휘 씨와 우진영 배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두 배우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 이 글을 통해 저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하고자 합니다.

우선, 논란이 되었던 사진은 당시 저의 개인적인 감정과 혼란 속에서 감정적으로 게시하였다가 곧바로 삭제한 것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자극적인 해석과 언급으로 이어진 점에 대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현재 온라인 상에서 확대·왜곡되고 있는 ‘속옷 차림’, ‘침대 위’, ‘불륜 확정’ 등의 표현은 사실이 아니며, 사진의 일부만을 근거로 한 오해가 확대되고 자극적인 추측이 더해져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 뮤지컬과 두 배우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가슴 깊이 사과드립니다.

부디 이 일이 더 이상 과장되거나 왜곡되지를 않기를, 두 배우가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인인 저 역시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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