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진영, 박준휘와 불륜설 부인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 없었다"[전문]
- 입력 2025. 06.14. 08:00:4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동료 배우 박준휘와 불륜설에 휘말린 뮤지컬 배우 우진영이 입을 열었다.
우진영
우진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이번 불미스러운 사안에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친 데 더해, 입장 정리가 길어져 바로 전달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우진영은 불륜설과 관련해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다"면서도 "제가 박준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이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다.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같은날 박준휘도 "우진영 배우와는 동료 이상의 관계가 아니며, 그날 역시 어떤 감정적, 신체적인 행동은 전혀 없었다. 또한 이전에도 사적인 교류나 단둘이 만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한 예비신부 A씨 역시 박준휘를 통해 "현재 온라인 상에서 확대·왜곡되고 있는 '속옷 차림', '침대 위', '불륜 확정' 등의 표현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디 이 일이 더 이상 과장되거나 왜곡되지를 않기를, 두 배우가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박준휘 SNS에는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박준휘가 한 여성과 함께 있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게시물에는 박준휘가 특정 상대와 결혼을 준비 중이었던 정황이 담긴 메시지 사진, 또한 박준휘가 '베어 더 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우진영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었다.
논란의 여파로 박준휘는 출연 중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과 '니진스키', '등등곡'에서 하차했다.
◆이하 우진영 입장문
안녕하세요 우진영입니다.
우선 이번 불미스러운 사안에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친 데 더해, 입장 정리가 길어져 바로 전달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상황을 설명드리기 전에, 이 일로 피해를 보셨을 당사자 분과 제작사분들,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습니다.
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입니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진영 드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