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장인’ 엑소 백현, 브라질 상파울루 흔들었다…매진 기록
입력 2025. 06.16. 13:10:27

백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이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백현은 지난 14일, 15일(이하 현지시각) 양일간 브라질 비브라 상파울루(Vibra Sao Paulo)에서 ‘2025 백현 월드 투어 '레버리' 인 상파울루(2025 BAEKHYUN WORLD TOUR 'Reverie' in SAO PAULO)’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파인애플 슬라이스(Pineapple Slice)’ ‘밤비(Bambi)’ ‘유엔 빌리지(UN Village)’ ‘싸이코(Psycho)’ 등 백현의 대표곡 무대들이 연달아 펼쳐졌고,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의 수록곡인 ‘초콜릿(Chocolate)’ ‘레몬에이드(Lemonade)’를 비롯, 타이틀곡 ‘엘리베이터(Elevator)’까지 선보이며 풍성한 셋 리스트를 완성했다. 백현의 섬세한 감성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끊임없는 환호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에 이어, 백현이 데뷔 13년 만에 펼치는 첫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백현은 오랜만에 만나는 남미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구성과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또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신보의 수록곡 ‘레이트 나이트 콜즈(Late Night Calls)’를 깜짝 가창하며 더 의미 있는 마무리를 완성했다.

앞서 백현은 서울 KSPO돔 2회차 전석 매진, 이번 상파울루 공연의 경우 예매 오픈과 함께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며 기존 일정에서 1회 추가 진행하는 등 공연지마다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며 티켓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아직 많은 지역에서의 공연이 남아 있는 가운데 백현은 이번 투어의 규모를 점차 확장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현은 오는 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월드 투어 ‘레버리’의 열기를 이어가며 이번 투어는 남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INB1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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