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신애라·고현정이 사망?…가짜뉴스에 몸살 앓는 연예계
- 입력 2025. 06.16. 14:09:3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가짜뉴스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배우 신애라부터 고현정까지 난데없는 사망설에 휩싸였다. 이에 가짜뉴스와 관련된 대책 마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애라-고현정
앞서 지난 24일 신애라는 자신의 SNS에 "저 살아있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정보를 올리느냐. 왜 그러시느냐, 도대체. 어떤 이익이 있다고 그런 끔찍한 정보를"이라며 "저뿐만이 아니다. 유튜브를 보면 많은 연예인이 돌아가셨더라. 절대 믿지 마시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믿을 수 있는 언론에 기사화되지 않은 한은 다 가짜다. 절대 믿지 마셔라"고 당부했다. 신애라는 지난 3월에도 자신이 체포됐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형사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명인을 향한 가짜 사망설 유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고현정도 건강 악화로 약 6개월 동안 유튜브 활동을 쉬면서 사망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은 "진짜 그런게 있었나. 쇼크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근데 그분들이 어떻게 보면, 잠깐 작년 연말에 제가 아프고 했던 걸 제일 가까이서 어떻게 보신 분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직전 비슷하게도 갔었으니까, 위급했었으니까"라면서 "전 죽지 않았다. 그 뒤로 잘 회복해서 지금 건강해졌고,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개그맨 박준형도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었다. 박준형은 지난달 개그맨 남희석과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메시지 속 남희석은 박준형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 링크를 보내며 "형한테 연락 못 해서 못 갔다"고 농담했다. 이에 박준형은 "죄송합니다,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질 못해서.. 51세로 갈 거면 미리 좀 알렸어야 했는데"라고 받아쳤다.
개그우먼 신기루 역시 가짜뉴스에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하고,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 가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라고 분노한 바 있다.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