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즙세연 명예훼손' 뻑가, 재판 7월로 연기…"변호사 못 구해"
- 입력 2025. 06.17. 10:31:2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사이버 레커 유튜버 뻑가의 재판이 연기됐다.
뻑가
지난 1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05단독 재판부는 지난 13일 뻑가가 제출한 변론기일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17일)로 예정됐던 변론기일은 오는 7월 22일로 연기됐다.
민사소송의 경우 변호사 등 대리인이 선임돼 있다면 당사자가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다. 다만,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사자마저 재판에 불출석한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뻑가는 구독자 수 114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로 가면을 쓰고 방송하는 일명 '사이버 레커'다. 그동안 익명성에 숨어 타인을 저격하거나, 비난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BJ 과즙세연은 지난해 9월 뻑가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과즙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 개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 신원을 확보했다.
이후 뻑가는 과즙세연이 제기한 소송이 본격화되자 유튜브 채널 영상 업로드를 멈췄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