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기현, 요리 열정 빛났다…류수영 "제2의 어남선" 인정(류학생 어남선)
- 입력 2025. 06.17. 12:44:4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제2의 어남선'으로 인정받았다.
류학생 어남선
기현은 지난 16일 E채널에서 방송된 '류학생 어남선'(이하 '류남생')에 출연해 두 번째 요리 유학지 브루나이의 현지 식재료로 '류학 레시피'를 만들었다.
이날 기현은 브루나이의 고추장이라 불리는 '삼발 양념' 음식을 맛봤다. 그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양념장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내 브루나이 백반 마스터에게 삼발 양념 배우기에 나섰다.
숙소에 도착한 기현은 첫 번째 류학식을 준비하기 전 인도 요리책을 발견했다. 류수영은 "기현이가 수많은 책 중에 한방에 요리책을 골랐다"며 감탄했고, 윤경호는 "보니까 수영이 형 뒤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류수영 역시 이를 인정하며 기현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기현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요리 의지를 드러내며 '제2의 어남선'을 꿈꿨다. 그는 "실력은 못 따라가니까 장비는 따라가려고 칼 한 자루 샀다. 아직 배송 중이다. 장비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첫 번째 유학지 포르투에서의 커스터드 파이를 통해 디저트에 일가견을 보였던 기현은 또 다른 디저트 레시피에 도전했다. 특히, 낮에 디저트 카페를 찾은 기현은 브루나이 전통 케이크에 호기심이 발동했고, 맛을 본 뒤 만족감을 표하며 '류학 레시피'를 구상했다.
기현은 "이번엔 빵을 넘어서 떡으로 간다. 디왕(디저트 왕자)의 판단 꿀 설기다"라며 떡 만들기에 나섰다. 정확한 계량과 집중력으로 떡을 만들던 기현은 찜기에 떡을 넣었고, 정확한 불 조절을 위해 떡을 촬영하던 촬영 감독에게 "잠시만요 감독님"이라고 나와달라는 부탁까지 건넸다.
이에 류수영은 "촬영 중에 "나와달라"고 하는 게 진짜 요리 열정이다. 기현이의 요리 열정을 지금 봤다"며 "두 번째 유학 만에 요리에 이렇게 빠져들 줄 몰랐다. 요리 열정의 끝판왕이다. 칭찬한다"고 전했다.
기현이 생각했던 설기의 형태는 아니었지만 그럴싸한 절미가 완성됐다. 기현은 생각과 다른 결과에 씁쓸해했지만 류수영은 "완벽한 떡이다. 맛있다"고 칭찬했고, 기현 역시 맛을 본 뒤 의외의 맛에 안심하며 두 번째 '류학 레시피'를 즐겼다.
한편, 기현이 출연하는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E채널에서 방송되며 웨이브(Wavve)와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채널 '류학생 어남선'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