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자제 부탁"…맹승지→김인석, 스폰 제안에 불쾌함 토로
- 입력 2025. 06.17. 15:03:1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최근 방송인 맹승지부터 김인석까지. 수많은 스타들이 스폰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최근 맹승지는 자신의 SNS에 "신기한 사람 많다. 자제 부탁해요?"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으로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저희는 VIP 고객분들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앞서 맹승지는 지난 2022년에도 데이트 1회에 5억원을 준다는 스폰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개그맨 김인석도 "이제 나에게도. VIP분이 저를 좋아하신다고요? 제대로 보고 오신 거 맞죠?"라는 글과 함께 DM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불쑥 DM을 보내 죄송한데 저희는 VIP 고객분들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라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최근 저희 VIP 고객분께서 귀하에게 호감을 가지신다고 하여 연락드리게 됐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4일 기준 파트너십을 요청드리고자 하는데 금액은 5000만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배우 전세현은 "실례인 줄 알면 하지마. 또 하면 신고한다. 우습냐 내가”라는 멘트와 함께 DM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한 달에 두 번 만나면 5000만원까지 선지급”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가수 장혜리는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 출연해 과거 한 유명 소속사 대표에게 스폰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날 강병규는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있지 않나. 지인의 지인들이 편하게 술자리 유도하고 구설수에 오를 간당간당한 자리에 자꾸 부르는 사람이 있다. 그걸 우리는 '마귀'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에 장혜리는 "저도 가본 적 있다. 가서 노래도 했다. 아직도 제일 힘든 부분이 '술 한잔 하자면서 일 얘기를 하자'든지 '이렇게 하면서 인맥을 키워야 네가 클 수 있어'라고 한다. 그런 제안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정환은 "남자들고 신인 때나 왕성하게 활동할 때 매니저들이 부른다. 그럼 그런 곳이다. '이리 와봐', '춤 한번 춰봐' 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배우 장미인애는 2020년 과거 스폰서 제안을 받았던 경험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장미인애는 "저희는 재력가분들과 스폰서를 연결해드리는 에이전트입니다. 불쑥 메시지를 보내드려 죄송합니다만 저희 고객분께서 그쪽 분한데 호감이 있으시다고 해서 연락드립니다. 생각해보시고 답 주시면 세부조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장미인애는 “꺼져 XX아”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예계 스폰서 문제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맹승지 SNS,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