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박정민→빅스 레오, 장난전화에 고통 호소하는 스타들
입력 2025. 06.17. 19:31:54

아스트로 MJ 박정민 빅스 레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아스트로 MJ, 빅스 레오, 배우 박정민 등 수많은 스타들이 도가 지나친 장난 전화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정민이 운영 중인 출판사 무제 측은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첫 여름, 완주' 출간과 더불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방영 이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 이후 도서 뒷면에 기재된 유선 전화번호로 출판사와 무관한 내용의 연락과 장난 전화들이 과도하게 이어져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제는 현재 2인으로 구성돼 출판 업무와 도서전 준비로 야근 및 주말 근무가 연속되고 있다. 이에 부득이하게 유선 전화는 운영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문의를 받을 수 있는 메일 계정을 신설했다”며 “주시는 문의는 성실히 살펴보겠다. 늦더라도 최대한 응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젠가 조금 더 어엿해지고 여유가 있는 회사가 됐을 때 정식으로 독자분들의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채용과 관련해서도 “현재 계획이 없다”면서 “방송 이후 이력서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 부분은 죄송하지만 거절의 말씀을 정중히 드려야 할 것 같다. 더욱 멋지고 성숙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당분간은 둘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군에 입대한 아스트로 MJ도 최근 훈련소 장난전화 피해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아스트로 MJ 훈련소 장난전화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지난 9일부터 군 목무를 시작한 아스트로 MJ군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MJ군의 군부대로 장난전화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용무 없는 장난전화는 MJ군의 훈련에 큰 지장을 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시도한 장난전화를 처벌 대상이며, 군부대로의 장난전화는 더욱 엄중한 처벌 대상이 된다. MJ군의 원활한 군 복무를 위해 용무 없는 장난전화는 삼가해 주시길 바라며, 해당 공지 이후에도 장난전화가 지속될 경우 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1월에는 레오가 장난 전화를 하는 사생을 향한 경고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에 "제발 부탁인데 장난전화 좀 그만. 자다 깨는 거 힘들다"라며 사생에게서 걸려 오는 전화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별 생각 없이 혹은 장난 삼아 던진 돌이지만, 이를 당한 피해자는 일상생활까지 마비될 정도로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장난 전화는 잘못된 범죄 행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장난이 과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손해배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어긋난 팬심은 스타뿐만 아니라 팬 스스로를 망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숙한 팬덤 문화 정착과 올바른 시민의식이 절실할 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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