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탈색하려다 봉변…"뿌리까지 녹아내려"
입력 2025. 06.18. 07:55:05

DJ 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DJ 소다가 헤어 시술 피해를 고백했다.

17일 DJ 소다는 자신의 SNS에 "미용실에서 제 머리를 망쳤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DJ소다는 "3년 만에 금발소다로 깜짝 변신하려고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평소 다니던 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를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뒷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고 3년간 탈색을 쉬며 꾸준히 관리해온 건강모였는데 이렇게 된 적이 처음"이라며 "이미 행사나 공연장에서 저를 보신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놀라시는 모습에 저 역시도 속상하고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 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고 토로했다.

DJ 소다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온갖 방법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지고 있고 머리카락이 3미리 정도로 끊긴 상태라 증모술조차 어렵다고 하더라.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이 넘게 걸린다고 해서 그나마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라며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끙끙 앓다가, 앞으로 제 머리를 보시고 놀라실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제 상태를 알려드린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방법을 찾아서 여러분들께 예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남의 머리 망쳐놓고 3주 동안 연락 한통 없으시다가 제 인스타 글보고 헤어디자이너님 이제서야 저희 매니저님께 연락이 왔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DJ소다는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DJ다. 페이스북 팔로워 1153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51만 명, 유튜브 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DJ 소다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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