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오스카 한 풀었다…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입력 2025. 06.18. 09:01:36

톰 크루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생애 첫 오스카(아카데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미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톰 크루즈와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1월 16일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리는 제16회 ‘거너버스 어워즈’에서 이뤄진다.

재닛 양 아카데미 회장은 “올해 거버너스 어워즈에서는 탁월한 경력과 영화 제작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4명의 전설적인 개인을 기념한다”라며 “아카데미 이사회는 이 훌륭한 예술가들을 인정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공로상은 ‘평생의 성취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 등에게 수여된다.

아카데미 측은 톰 크루즈에 대해 “역대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배우 중 한 명”이라며 “영화 제작 커뮤니티, (관객들을 위한) 극적인 경험, 그리고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신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영화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라며 “그는 모든 스턴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을 포함해 자신의 기술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이 공로상으로 첫 오스카 트로피를 받게 된다. 앞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3차례, 제작자로서 작품상 후보에 1차례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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