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은종·윤딴딴, 이혼 진실공방 2차전…폭행 영상 공개까지
입력 2025. 06.18. 12:01:44

은종-윤딴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은종이 전남편 윤딴딴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그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은종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의 입장문 이후, 공개적인 다툼을 피하고자 조용히 정리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피해의 정황이 오히려 가해의 원인처럼 오해되는 상황은 저와 비슷한 경험을 겪는 분들께 또 다른 왜곡과 침묵을 강요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글을 남긴다"며 운을 뗐다.

앞서 은종은 지난 12일 전남편 윤딴딴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그의 외도와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윤딴딴은 폭행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극으로 치닫는 다툼으로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며 잘못을 은종에게 돌렸다.

외도와 관련해서도 자신이 가정과 회사의 금전적 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부분이 부담됐다며 "(아내에게)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의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음원수익을 주면 이혼해주겠다'는 말에 가진 모든 현금과 모든 음원판권의 절반, 차, 반려견 댕이의 양육권을 다 넘겼다"고 토로했다.

은종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윤딴딴의 해명에 전면 반박했다. 우선 그는 2024년 1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처음 확인한 이후로 상간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협의 이혼을 논의하던 중에도 재차 상간 관련 정황이 드러나며 얕게 붙었던 신뢰는 깊고 쉽게 무너졌다. 말뿐인 사과와 금전 보상으로 모든 책임을 덮으려는 시도로 비쳤고, 더 이상 침묵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선 폭언, 폭행'과 관련해 "남편은 결혼 초 감정 기복에 따른 폭력적인 태도도 반복됐다. 물건을 던지거나 상을 내려치는 행동, 욕설을 하는 등 그런 모습은 연애 시절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했고, 그 시간 속에 방치되는 날이 많아 지속적인 두려움을 줬다"며 "과거 폭행으로 고막 손상 후유증이 남아 있었고, 조금만 오래 대화를 나눠도 목소리가 쉽게 커지곤 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남편은 그런 모습을 두고 제가 소리를 지른다며 윽박지르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은 자신이 윤딴딴의 소속사 코코넛 뮤직의 공동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임을 밝히며, 윤딴딴이 금전적 부담을 호소한 데에 반박했다. 그는 "남편은 경영이나 회계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기에 은종에 대한 아티스트 정산 부분은 따로 언급하지 않고 저의 음원과 활동에 모든 수익이 모두 남편 계좌로 정산되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채 진행해왔다"고 했다.

또한 별거,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 속에서도 소속사 대표로서 윤딴딴의 정상 활동을 위해 약속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은종은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과정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남편의 가까운 지인들이 팬들과 지인들에게 사실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있는 정황 또한 확보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많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저의 불찰이나 책임이 명백히 확인된다면 그 역시 겸허히 인정하고 반성하며 나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은종은 윤딴딴의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욕설과 함께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테이블에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윤딴딴은 지난 14일 올린 입장문을 삭제한 상황. 가장 최근 게시물 댓글에는 "사과문은 왜 삭제했냐" "좋아한 걸 진심으로 후회 중이다" "저렇게 때려놓고 쌍방 폭행이었다고 해명한 게 어이가 없다"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은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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