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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슈] 조정식 '문항거래' 논란 속 '티처스2' 편집 없이 방송 강행
[셀럽이슈] 조정식 '문항거래' 논란 속 '티처스2' 편집 없이 방송 강행
입력 2025. 06.18. 13:39:22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의 문항 거래 의혹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티처스2' 측은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따르면, 조정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총 5800만원에 샀다. A씨는 2018~2023년 약 5년간 조정식을 포함해 11개 학원에 문제를 판매해 약 2억3800만원을 취득했다. 조정식은 A씨에게 첫 10개 문항 대금 200만원을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정식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정식은 13일 예정됐던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 인터뷰에서 제외됐다.


채널A '티처스2' 측은 인터뷰 하루 전날인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초 제작진 2인과 출연 강사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선생님이 모두 참석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정식 강사와 관련한 보도로 인해 인터뷰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tvN '어쩌다 어른' 출연도 불발됐다. tvN 측은 "조정식이 내달 1일 첫 방송 예정인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티처스2' 측은 조정식 분량을 편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승훈 CP는 지난 13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회차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일단 계획된 구조로 방송할 것"이라고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출연자를 편집 없이 방송을 내보내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교육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훈 CP는 "여론을 신경 쓰지 않는 게 아니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제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학생들을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진실을 끝까지 잘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부터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용 문항을 만들어주는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발각될 경우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교사의 경우 겸직 허가조차 위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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