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가 선 DM…4년간 비밀 연애 끝에 결혼"('라스')
입력 2025. 06.18. 23:42:02

라디오스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인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태균, 천록담(이정), 이대형,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제대 후 김연아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다며 함께 찍은 다정한 셀카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호텔 직원이 처음엔 무뚝뚝하게 응대했는데, 체크아웃 날엔 웃으며 다가오더니 '올림픽 챔피언 연아 킴, 당신의 성공한 인생을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더라. 아내 부심이 제대로 뿜뿜했다"고 어깨를 으쓱였다.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낱낱이 털어놨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8년 김연아 아이스쇼 축하공연 때였다고. 그러나 고우림은 "당시에는 '이 사람과 연애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 전혀 못했고 특별한 감정을 느낀 것만 제가 알고 있었다"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연아가 포레스텔라 리더 조민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날, 마침 고우림의 생일이었다고 했다. 그 소식을 접한 김연아가 먼저 생일을 축하한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4년 간 비밀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고우림은 "제가 고백한 당시가 24세였다. 너무 어린 친구인데, 군대도 안 갔다 왔지 남들 보기에 결혼 얘기를 꺼내기 조금 이른 시기였다. 연애 전부터 결혼 마음을 품었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고백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며 "그런데 '평생 볼 건데 군대 1년 반 갔다와 기다릴게'라고 해줬다. 고맙게도 먼저 군대 얘기를 꺼내줬다"라고 털어놨다.

애칭은 '자기', '여보'라고도 했다. 고우림은 "제가 연하라 이름을 부르면 남동생 부르는 느낌일까 봐 자기', 여보'라고 한다. 저도 그냥 '자기'라고 하다가 결혼하고 '여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누나라고 부른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만나기 전에는 '누나'라고 불렀는데 연애 시작하고부터는 아니다. 지금은 누나라고 부르면 기분 나빠한다"고 답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