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주지훈→최대훈까지…레전드 웹툰 ‘재혼 황후’, 디즈니+ 공개
- 입력 2025. 06.19. 09:36:3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웹툰 ‘재혼 황후’를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재혼 황후'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2026년 공개를 확정했다.
신민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모두가 사랑하는 완벽한 황후다.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황제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동대제국에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주체적이고 강인한 나비에로 변신을 앞둔 신민아, 로맨스 퀸으로 불렸던 그녀가 로맨스 판타지 장르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되었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주지훈은 소비에슈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신민아, 이세영과 눈을 뗄 수 없는 케미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종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드는 하인리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이세영은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한 라스타, 이세영은 순수한 미소 뒤로 점차 욕망을 키워나가는 라스타의 내면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완성해 나갈 것이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과 함께 믿고 보는 명품 배우 군단이 ‘재혼 황후’를 빈틈없이 채운다. 이봉련이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를 연기한다. 엘리자는 나비에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다. 최대훈은 하인리의 비서 멕켄나 역을 맡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인리로 인해 걱정을 달고 살며 잔소리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로 분한다. 포악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로테슈는 황제가 알면 안 되는 라스타의 비밀을 움켜쥔 인물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영주는 알바니 역으로 ‘재혼 황후’에 합류한다. 남편이자 소비에슈의 숙부인 릴테앙 대공이 권력 찬탈을 시도하여 작위와 영지를 몰수당한 후, 가문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라스타를 가문의 양녀로 들이며 숨겨둔 야망을 펼친다. 남윤호는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로 분했다. 소비에슈를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랑트는 황후의 시녀장 엘리자와도 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지난 5월 13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베테랑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열정을 나누었다. 신민아는 “워낙 사랑받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긴장되는 동시에 저 역시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원작이 어떻게 구현될지, 실사화 될 아름다운 장면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주지훈은 “강력한 원작의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 신선한 도파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석은 “‘재혼 황후’가 실사화 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됐다. 정말 재미있고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세영은 “라스타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판타지적인 배경과 로맨스가 결합되어 있어 보시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 이봉련은 “‘재혼 황후’에서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누구보다 기대가 크다. 배우들과 함께 대본 리딩을 하니 작품의 분위기가 더 선명해져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고, 최대훈은 “동화 나라의 초대를 받게 되어 기쁘기 이를 데 없다. 예쁜 이야기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박호산은 “해보지 않은 장르로서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 든든한 제작진과 배우들과 함께 할 생각에 설렌다. 열심히 해보겠다”, 정영주는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이 아주 오밀조밀 촘촘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고, 남윤호는 “이런 멋진 작품에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고 설렌다. 열심히 또 재밌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혼 황후’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유려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제작은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비질란테’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다.
2026년 디즈니+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