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윤딴딴, 은종 폭행 영상 반박…진흙탕 싸움된 폭로전
입력 2025. 06.19. 14:02:59

윤딴딴-은종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은종이 남편이자 가수 윤딴딴의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윤딴딴이 이를 반박했다.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두 사람이 각자 SNS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는 모양새다.

윤딴딴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앞선 글에 상간 소송은 승소 패소의 개념이 아니며, 육체적 관계는 전혀 없었고, 2000만 원 소송에서 외도 정도에 따라 1000만 원 판결이 났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은종이 올린 폭행 영상에 대해 "2시간 가량의 다툼 중 일부의 영상"이라며 "해당 장면은 한 시간가량 은종의 폭행을 견디다 이성을 잃고 반격한 장면이고 후에 계속 진정되지 않는 은종을 붙잡아 결박해야 할 정도였다. 다툼이 있을 때마다 은종씨는 욕설과 고성, '제발 죽어'라는 등의 폭언을 동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전 중인 저를 심하게 때려 은종의 손가락이 골절된 적이 있다. 그로 인해 은종은 몇 달간의 통원 치료를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재산에 대한 갈취도 있었다고. 윤딴딴은 "더 이상의 금전적 요구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었지만 몇 주 전 합의서를 들먹이며 2000만 원을 더 요구해 왔고 돈이 없어 주지 못한 후 이렇게 사건을 터뜨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희는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아니었다"면서도 "폭행에 있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다툼이 없이 일방적 폭행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윤딴딴은 "모든 걸 가져간 후 사건을 터뜨린 은종씨에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취했었다. 여기서 멈춘다면 그 어떤 법적대응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은종씨는 이미 공개한 것에 더해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고, 앞뒤가 다른 말을 내뱉고, 맞추지 못할 기준을 늘 강요했기에 그런 것들이 쌓여 더 이상의 사과는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나는 재산도 다 잃고 명예도 다 잃었다. 하지만 (은종이) 여기서 멈춘다면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라며 "서로의 11년, 이렇게 진흙탕에서 마무리하지만 서로 좋은 삶을 살 수 있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은 "이제는 공개 카톡을 원하는 거냐. 상간소송 진행 도중 비용증액의 근거가 담긴 어제의 잘려나간 제 카톡의 나머지 내용, 위자료 관련 마지막 대화까지. 모두 객관적인 정황과 함께 조용히 기록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은종과 윤딴딴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3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6년 만인 지난 12일 은종이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라고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윤딴딴은 외도를 인정하면서도 은종의 폭행, 음원 수익 요구 등을 주장하며 이를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은종은 윤딴딴의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은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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