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최약체였는데 하루만 680만…범접, 메가크루로 '스우파3' 판도 뒤집나
입력 2025. 06.19. 16:20:02

스우파3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스우파3'의 팀 코리아 범접(BUMSUP)의 메가크루 영상이 역대급 반응을 얻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며 눈물을 쏟은 범접이 메가크루 미션으로 '스우파3'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8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측은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알에이치도쿄, 에이지 스쿼드의 메가크루 미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메가크루 미션은 국가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는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것이다. 범접은 '몽경-꿈의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서와 집단적 무의식을 퍼포먼스로 풀어냈다. 배우 노윤서가 소녀로 등장해 분위기를 더했고, 댄서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로 소녀를 끌어들이는 저승사자로 분했다. 특히 바다, 케이데이, 제인, 비키 등 '스우파' 지난 시즌을 함께한 댄서들이 함께해 반가움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19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682만을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회수 433만회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오사카 오죠 갱보다도 독보적인 수치다.


'월드'로 판을 넓혀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지는 '스우파3'에서 팀 코리아인 범접 역시 초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범접은 국가 대항 리스펙 배틀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글로벌 경쟁력이 약하다"는 혹평 속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메가크루 미션의 분위기는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누리꾼들은 "압도적이다" "태극기, 한복, 한옥처럼 뻔하지 않고 저승사자라니. 신선하면서 한국적이다" "말도 안는 퍼포먼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해외 누리꾼들도 "부정할 수 없이 메가크루 미션의 승자다" "이 퍼포먼스는 걸작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흑과 백, 빨강과 파랑, 갓과 부채춤, 상모돌리기 등을 적시적소에 활용해 한국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퍼포먼스에 각종 기관도 힘을 보탰다. 국가유산청은 "국가 유산급 퍼포먼스 올라와서 찾아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범접할 수 없는 범접, 팀 코리아를 응원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국악방송과 국립무형유산원도 "스우파에 역대급 국악이 흘러나왔다고 해서 찾아왔다. 범접 우승 기원한다" "전통과 현대의 멋진 어울림, 감탄이 절로. 무형유산의 참신하고 힙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응원했다.


다인원을 통솔하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특성 탓에 메가크루 미션에서는 총괄 디렉터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에 이번 메가크루 미션의 총괄을 맡은 허니제이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허니제이는 4년 전 '스우파1'에서 초반 부진을 딛고 홀리뱅을 최종 우승으로 이끈 바. 당시에도 허니제이는 메가크루 미션에서 홀리뱅을 1위에 올려 놓으며 반전의 서막을 썼다.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팅을 맡은 범접의 메가크루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세를 타고 범접이 홀리뱅과 같은 반전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는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를 통해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모어비전, 유튜브 '더 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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