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순정파 건달 된다…'착한 사나이' 7월 18일 첫방송
- 입력 2025. 06.20. 15:34:4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동욱이 따스하면서도 가슴 저릿한 감성 누아르로 찾아온다.
'착한 사나이'
오는 7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김효석, 연출 송해성·박홍수)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그런 가운데 캐릭터 티저 영상 3종이 베일을 벗으며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누아르' 콘셉트 영상에서는 지킬 것이 많았던 남자 박석철의 굴곡진 삶이 엿보인다. 피가 스민 붕대를 고쳐 매는 박석철의 공허한 눈빛이 찰나에 강렬하고도 깊게 변하고, '지킬 것이 많았던 남자'라는 문구에 이어진 비장한 표정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의 끝나지 않은 싸움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문학' 콘셉트 영상은 소설가 헤밍웨이를 동경하던 박석철의 반전 면모로 감성을 자극한다. “태양이 떠오르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구절을 읊조리며 고뇌하는 박석철. 뜨겁게 몸을 달구다 꺼져버릴 백열전구 같은 삶을 살아온 박석철에게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통합 버전 티저 영상 속 소설가를 꿈꿨지만 건달의 삶을 살게 된 박석철의 상반된 모습에 더해진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라는 내레이션은 박석철 앞에 놓인 선택의 순간들이 그의 인생을 어디로 이끌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동욱은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으로 원치 않게 건달이 된 '박석철'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우직하게 버텨왔지만, 이제는 자신의 삶을 제자리로 되돌리기로 결심하는 인물. 헤밍웨이 같은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에 다시 도전하는 그는 첫사랑 강미영과 운명적 재회를 하면서 또 한 번 인생에 소용돌이가 친다. '라이프' '구미호뎐' '킬러들의 쇼핑몰'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써 내린 이동욱이 '박석철'을 통해 강렬하고도 짙은 감성의 멜로를 선보일 것으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편, '착한 사나이'는 오는 7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착한 사나이' 캐릭터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