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국가유산급 무대"…'스우파' 범접, 욕설 논란에도 화제성 폭발
입력 2025. 06.23. 14:16:55

'월드 오브 스우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아이키와 허니제이가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댄스 크루 범접이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효진초이의 유튜브 채널 '오늘도최효진'에는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스우파 리뷰 | 월드 오브 스우파 1회 리액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허니제이와 아이키는 경쟁 크루 '에이지 스쿼드' 댄서들을 보던 중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허니제이는 상대팀의 춤을 보며 “저게 춤이야 XX이지”라는 성희롱 발언을 했고, 아이키는 “이런 XX년아”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두 사람의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허니제이는 다음날인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밤 업로드 된 유튜브 영상에서 제가 했던 부주의한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키 역시 같은날 자신의 SNS에 "무대에 대한 진심이 클수록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그 감정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우쳤다. 상대 크루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글을 남겼다. 또한 문제가 된 영상도 삭제 처리됐다.



하지만 이와 같은 리스크에도 댄스 크루 범접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모양새다.

지난 27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스우파3')는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을 통해 에이지 스쿼드(AG SQUAD), 범접(BUMSUP), 모티브(MOTIV),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알에이치도쿄(RHTokyo)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을 공개했다.

미션 영상들은 공개 당일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한 범접을 포함해 2위(오사카 오죠 갱)부터 4위(에이지 스쿼드)까지 차트 최상단에 올랐으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인급동 순위에도 랭크돼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팀 코리아'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몽경(夢境)-꿈의 경계에서'라는 타이틀로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범접의 미션 영상은 22일 기준 1200만 뷰를 넘어섰다.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기간 중 천만 조회수를 넘긴 것은 역대 Mnet 스트릿 댄스 시리즈를 통틀어 최초 기록이다.

해당 영상에는 국가 공공기관과 에버랜드, 교보생명, CGV 등 각종 기업 공식 계정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한국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가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범접할 수 없는 범접, 팀 코리아를 응원한다", 국민건강보험은 "이 무대에 건강보험 적용 안 되죠? 보다가 심장 박살났거든요" 등과 같은 재치있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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